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간호연구논문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논문> 극소저체중출생아에 녹음된 엄마목소리 들려주기 효과
아기의 생리적 반응 - 수면행동상태 안정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1-06 오후 04:00:31

극소저체중출생아에게 엄마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려줄 경우 아기의 생리적 반응과 수면행동상태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최미향 부산대 간호대학 강사의 연구논문 `녹음된 엄마목소리 들려주기가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생리적 반응, 수면행동상태 및 체중에 미치는 영향'에서 밝혀졌다. 아동간호학회지 2014년 7월호에 게재됐다.

극소저체중출생아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장기간 치료받으며 인공호흡기 등에서 유발되는 소음 등 다양한 자극에 노출된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극소저체중출생아에게 최적의 자극은 자궁 속에서 엄마로부터 받는 것과 같은 자극이며, 엄마목소리 들려주기는 조기출생으로 손실된 태아의 소리 관련 경험을 보상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재태기간 37주 미만 체중 1500g 미만인 극소저체중출생아 중에서 선천성 기형이 없으며 청력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출생아를 대상으로 했다.

실험군에는 녹음된 엄마목소리를 10일 동안 하루 4회, 수유 1시간 후 5분간 들려줬다. 귀로부터 20cm 떨어진 곳에 녹음기를 두고 소음측정기를 이용해 소리강도가 평균 63.5db이 되게 적용했다. 미숙아에 적용되는 소리강도가 70db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외국의 선행연구를 참고했다. 녹음기는 적용 시마다 75% 알코올솜으로 닦아 소독했다.

엄마목소리는 출생아의 엄마가 입에서 2∼6inch 떨어진 거리에 녹음기 마이크를 두고 동화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를 읽어 녹음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잡음을 제거했다.

엄마목소리 들려주기 효과는 △생리적 반응 △수면행동상태 △체중변화로 측정했다.

연구결과 녹음된 엄마목소리를 들려준 실험군의 경우 대조군보다 생리적 반응이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소포화도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심박동수와 호흡수가 정상범위에서 유의하게 감소됐다.

수면행동상태의 경우 실험군은 평균 1.4∼2.2점, 대조군은 평균 1.8∼2.6점으로 나타났다. 매우 조용한 수면(1점)과 조용한 수면(2점)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실험군에서 더 많았다. 수면행동상태는 ABSS(Anderson Behavioral State Scale)를 이용해 총 12단계(1∼12점)로 측정했다. 연구자와 연구보조원이 동시에 측정한 점수의 평균을 기록했다.

성장을 측정하는 지표인 일일체중 증가의 변화량은 실험군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체중은 매일 오후 8∼9시 수유를 시작하기 1시간 30분 전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측정했다.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