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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부모직장 체험행사 열기
아이들 “간호사 엄마가 자랑스러워요” 한목소리
[편집국] 박지선기자   jsbak@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1-20 오후 17:24:30


◇ 부모에 대한 존경심 높이고 진로선택에 도움

병원들이 간호사를 비롯한 직원 가족을 위한 `부모직장 체험행사'를 활발하게 열고 있다. 자녀에게 부모에 대한 존경심과 부모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줄 수 있고, 자녀의 진로선택에도 도움이 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병원 견학을 통해 부모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바른 손씻기 등 건강교육도 하고 있다. 부모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퀴즈대회,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부모직장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직원 자녀와 자녀 친구들을 초대해 병원을 견학시키고, 부모님께 사랑의 편지 쓰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해 1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차미경 암예방검진센터 간호사는 “행사에 참여한 후 아이가 친구들에게 엄마가 간호사라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해 교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실시했다.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간호사, 의사 등의 전문직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행사를 담당한 곽경옥 CS팀장(간호사)은 “아이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며 매우 흥미로워했다”면서 “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직원 부모님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해 처음 부모직장 체험행사를 열었다. 병원 견학과 함께 OX퀴즈, 포토존,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양경화 신경외과 전담간호사는 “두 아이와 평소 잘 놀아주지 못해 미안했었다”며 “체험행사 후에 아이들이 엄마가 멋지고 자랑스럽다고 말해줘 기뻤다”고 밝혔다. 일산병원에서는 매년 직원 가족들을 초대해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가족행사도 열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처음 초등학생 자녀들을 초대해 로봇사이버나이프 등 첨단 의료장비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력검사 등 간단한 검진을 진행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했다. 류경선 간호사의 자녀인 정우석 군은 “엄마가 일하는 병원에 와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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