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기반실무 지지하는 간호조직문화 조성해야
병협 학술대회에서 간호분과 발표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11-18 오후 13:07:33

대한병원협회(회장·박상근)는 2014 Korea Healthcare Congress(KHC)를 `병원의 새로운 가치창출, 그리고 나눔' 주제로 11월 12∼14일 개최했다.
간호분과 발표가 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13일 진행됐다.
박한미 삼성서울병원 파트장이 A.I(Appreciative Inquiry :긍정탐구) 기법을 활용해 긍정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를 발표했다. 'A.I'는 구성원과 조직의 강점을 기반으로 조직을 혁신하는 기법을 말한다. 강점 찾기, 감사일기 쓰기, 부정언어를 긍정언어로 바꾸기 등의 활동을 펼친 결과 간호사들에게 긍정마인드가 심어지고 조직문화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구미옥 경상대 간호대학 교수는 `임상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근거기반실무' 주제발표에서 “임상간호현장에서 근거기반실무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간호부서에서 강력하고 지지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근거기반실무에 대한 비전을 설정하고, 현재의 간호실무가 최상의 근거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탐구하는 간호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덕 서울의료원 간호부장이 '환자중심 간호전략:포괄간호서비스를 중심으로' 주제로 포괄간호서비스병동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이인덕 간호부장은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하며 간호사들은 간호의 본질로 돌아가 양질의 간호를 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의료진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신뢰가 높아졌으며, 병동환경도 쾌적하게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