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간호사 비전 체험 뿌듯해요”
대한간호복지재단, 간호대학생 탐방프로그램 운영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12-28 오전 09:29:42
간호대학생들이 간호와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당당한 전문직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과 비전을 키웠다.
대한간호복지재단(대표이사.김조자)은 `제1회 간호대학생 사회복지.간호기관 탐방'을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대학생들에게 노인요양시설, 정신보건센터 등 생생한 간호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간호대학생 19명이 참여했다.
△노인복지시설 견학 = 학생들은 대한간호협회가 출범시킨 대한간호복지재단을 방문했다. 재단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인보건복지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보건과 복지가 통합된 이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현장을 둘러봤다.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의 주간보호시설과 대한간호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가 노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너싱홈 그린힐(원장.조혜숙 가정간호사회장), 서울 강남정신보건센터, 서울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시립북부노인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에서 운영하는 노블카운티를 방문했다.
정원제 학생(가톨릭대 간호대학 1학년)은 “노인들을 위한 여러기관과 시설들을 방문해 보니, 간호사들이 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앞으로 더욱 할 일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간호의 영역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방문 = 대한간호협회를 찾은 학생들은 직접 회관을 둘러봤다. 학생들은 간호법 제정,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등 간협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종 학생(전남대 간호대학 2학년)은 “간호사들의 역할확대와 권익증진을 위해 뛰고 있는 간호협회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전문직 간호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선배와의 만남 =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 선배들을 직접 만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신상숙 보건복지부 공중위생팀장, 손명숙 변호사, 전선영 대한항공 항공보건팀 과장, 실내건축가 정희분 간호사(서일대학 실내건축과 겸임교수)가 초청돼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신상숙 복지부 공중위생팀장은 “간호계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위행정직에 진출하는 간호사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명숙 변호사는 “병원간호사로 근무한 경험이 의료소송 등 보건의료관련 문제를 다루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선영 대한항공 항공보건팀 과장은 “승무원 건강관리, 몸이 아픈 승객 호송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 업무를 간호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성취감이 높고, 그만큼 책임도 크다”고 말했다. 실내건축가 정희분 간호사는 “간호와 디자인을 접목해 노인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요양시설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배 간호사들은 학생들에게 “간호사가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은 넓고 다양하다”면서 “앞으로 간호실무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간호사가 돼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건강과 간호 발전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대한간호복지재단(대표이사.김조자)은 `제1회 간호대학생 사회복지.간호기관 탐방'을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대학생들에게 노인요양시설, 정신보건센터 등 생생한 간호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간호대학생 19명이 참여했다.
△노인복지시설 견학 = 학생들은 대한간호협회가 출범시킨 대한간호복지재단을 방문했다. 재단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인보건복지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보건과 복지가 통합된 이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현장을 둘러봤다.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의 주간보호시설과 대한간호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가 노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너싱홈 그린힐(원장.조혜숙 가정간호사회장), 서울 강남정신보건센터, 서울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시립북부노인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에서 운영하는 노블카운티를 방문했다.
정원제 학생(가톨릭대 간호대학 1학년)은 “노인들을 위한 여러기관과 시설들을 방문해 보니, 간호사들이 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앞으로 더욱 할 일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간호의 영역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방문 = 대한간호협회를 찾은 학생들은 직접 회관을 둘러봤다. 학생들은 간호법 제정,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등 간협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종 학생(전남대 간호대학 2학년)은 “간호사들의 역할확대와 권익증진을 위해 뛰고 있는 간호협회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전문직 간호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선배와의 만남 =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 선배들을 직접 만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신상숙 보건복지부 공중위생팀장, 손명숙 변호사, 전선영 대한항공 항공보건팀 과장, 실내건축가 정희분 간호사(서일대학 실내건축과 겸임교수)가 초청돼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신상숙 복지부 공중위생팀장은 “간호계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위행정직에 진출하는 간호사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명숙 변호사는 “병원간호사로 근무한 경험이 의료소송 등 보건의료관련 문제를 다루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선영 대한항공 항공보건팀 과장은 “승무원 건강관리, 몸이 아픈 승객 호송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 업무를 간호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성취감이 높고, 그만큼 책임도 크다”고 말했다. 실내건축가 정희분 간호사는 “간호와 디자인을 접목해 노인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요양시설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배 간호사들은 학생들에게 “간호사가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은 넓고 다양하다”면서 “앞으로 간호실무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간호사가 돼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건강과 간호 발전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