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간호연구논문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논문> 아동 휴대전화 중독 사정도구 개발 … 부모가 직접 평가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6-18 오전 11:11:36

아동의 휴대전화 중독 정도를 부모가 직접 사정할 수 있는 도구가 개발됐다.

 이는 구현영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의 연구논문 `아동의 휴대전화 중독 사정을 위한 부모용 도구 개발'에서 제시됐다. 연구결과는 아동간호학회지 2013년 1월호에 실렸다.

 연구를 통해 개발된 휴대전화 중독 사정도구는 △금단 △통제력 상실 △집착 등 3개 요인, 총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각 문항에 대해 1∼5점으로 체크하도록 했다. 총 100점 만점에 표준점수 70점 이상(원점수 53점 이상)은 고위험사용군, 63점 이상 70점 미만(44점 이상 53점 미만)은 위험사용군, 63점 미만(44점 미만)은 일반사용군에 해당된다.

 중독 사정도구 문항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짜증을 낸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느라 숙제나 공부를 제대로 못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식사하는 도중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등으로 구성됐다.

 사정도구 문항을 기술할 때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에서 부모가 사용한 표현과 아동의 휴대전화 사용경향을 반영했다.

 이번 부모용 휴대전화 중독 사정도구는 선행연구와 관련문헌을 바탕으로, 아동과 부모 대상 설문조사 및 심층면접을 거쳐 개발했다.

 전문가집단으로부터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다. 학부모가 측정한 점수와 아동이 직접 측정한 점수, 실제 문자메시지 발신 및 수신 횟수, 통화 횟수 및 시간 등을 검토해 준거타당도를 검증했다. 신뢰도 검증도 마쳤다.

 구현영 교수는 “기존의 휴대전화 중독 사정도구들은 대부분 자가보고 형식이어서, 인지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아동에게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아동을 돌보는 부모가 직접 편리하고 쉽게 휴대전화 중독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된 도구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게 나타났다”면서 “아동의 휴대전화 중독을 조기 발견하는 것은 물론 중재효과를 평가하는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