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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수술 후 회복실 환자 음악요법 통증 완화 효과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9-25 오후 05:12:12

수술 후 회복실에 입실한 환자에게 음악을 들려주어 소음을 차단하고 주의를 전환시켜주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은주 국립암센터 회복실 간호사의 간호학 석사학위논문(가천대) `음악요법과 소음차단요법이 수술 후 활력징후, 통증 및 회복실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비교'를 통해 밝혀졌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회복실은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이 함께 머무르는 공간으로, 기계알람·전화벨소리·의료진의 대화 등의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이 같은 소음은 수술 후 환자의 치유와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는 전신마취 하에 복강경을 이용해 대장절제술을 받고 회복실에 입실한 환자를 대상으로 음악요법군, 소음차단군, 대조군으로 나눠 진행했다.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실시했으며, 환자의 서면동의를 받았다.

음악요법군은 가요·팝송·클래식·찬송가·불경 중 환자가 선호하는 음악을 사전에 조사해뒀다가 회복실에 입실한 순간부터 헤드폰을 이용해 들려줬다. 소음차단군은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 헤드폰을 씌워 소음을 차단했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정도는 회복실 퇴실 직전 환자에게 직접 조사했다. 진통제 사용량은 수술 종료 직후부터 회복실 퇴실 시까지 자가통증조절장치를 통해 투여된 진통제의 총량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음악요법군의 통증정도와 진통제 사용량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나 통증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음악요법군의 경우 회복실 소음으로 인한 불편감과 회복실에서의 불안감 및 긴장감은 낮았고, 회복실 환경에 대한 만족감은 높게 나타났다.

서은주 간호사는 “연구결과에 근거해 회복실 환자들의 통증감소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로 음악요법을 적용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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