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간호연구논문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논문> 손자녀 돌보는 할머니 양육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필요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9-04 오후 05:25:54

손자녀를 돌보는 할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삶의 질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자 역할부담과 책임감을 경감시킬 수 있는 교육과 조모와 손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관계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최명희 간호사의 간호학 석사학위논문(한양대) `영유아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삶의 질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딸이나 며느리를 대신해 만 6세 이하의 영유아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조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일상생활, 양육자 역할부담, 정서적 부문으로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조모의 양육스트레스는 평균 2.88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손주를 돌보면서 놀거나 여행 갈 기회가 줄었다 △손주를 돌보기 전보다 무엇을 배우거나 봉사, 일할 기회가 줄었다 △손주를 돌보기 위해 내 계획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육아정보가 너무 다양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손주를 돌보는 일이 성가실 때가 있다 △손주를 돌보며 걱정스러움, 긴장감을 느끼게 됐다 등의 문항에서 점수가 높았다.
 
경제 및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여가생활을 하지 않을수록, 아들·딸과의 대화가 부족할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높았다.
 
조모의 삶의 질 수준은 평균 2.19점(3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나는 동갑내기들보다 어리석은 판단을 많이 내리는 편이다 △더 이상 나이 먹는 것보다 죽은 것이 낫다 △가치 있는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이다 △요즘 기쁜 일보다는 슬픈 일이 많다 △매사가 짜증스럽고 귀찮다 △생활이 따분하고 지루하다 등의 문항에서 점수가 높았다.
 
조모들이 느끼는 양육자 역할부담과 정서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삶의 질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희 간호사는 “조모 대상 역할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양육자 역할부담과 책임감을 경감시키고, 조모와 손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관계향상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