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국병원 휘장 캠페인 참여 “전문직 간호사 자긍심 느껴”
의료기관 평가인증 획득에 간호사들 기여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1-10 오후 02:12:42
혜인의료재단 의료법인 제주 한국병원 간호부(부장·권인현)가 휘장 달기 캠페인에 8년째 참여해오고 있다. 병원 간호사협의회에서 구입해 신입간호사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권인현 간호부장은 “휘장을 통해 `나는 간호사다'라는 정체성과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더욱 당당하고 성숙해진 태도로 환자 간호에 힘쓰고 원내 행사 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병원(원장·고태만)은 지난해 10월 제주특별자치도 병원 중 최초로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수간호사들이 3개 팀으로 나뉘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규정을 정비하는 등 평가인증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가족처럼 화합하며 지내는 덕에 간호사들의 이직이 거의 없다. 간호사 8명이 원내 CS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간호사들이 앞장서 이면지 활용, 잔반 남기지 않기 등 `에코 캠페인'을 활발히 펼친 결과, 지난해 12월 제주시가 선정한 `그린스타트 실천운동 우수기관'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