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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는 연습/ 어느 날/ 이런 생각이 찾아 와/미움도 사랑도/고이면 썩는 거라고..

보건소에서 방문간호를 담당하고 있는 내게 '노인간호'는 이미 떼어낼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다. 특히 내가 근무하고 있는 북제주군의 경우 전체주민 가운데 65세 이상...

병원 엘리베이터 안에서 잔잔히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를 들으며 '여러 사람들이 듣기에 가장 편안한 음악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방송실의 선곡자는 모두가 듣기

제13차 세계장루전문가회(WCET) 학술대회가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학술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여러 나라의 장루간호술과 경험을 교환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

가을의 의식// 한로 지나 달빛이 풀벌레 소리나는 물결무늬를 짜고 있는 밤

'N세대는 바란다'에 글을 띄우며 문뜩 의문이 들었다. 과연 나는 N세대인가? 글쎄, 미팅, 소개팅 그 많은 팅 중에 제일 먼저 한 것이 고등학생 때 시작한 채팅이고, 인터넷이니 검색엔진이니 그런 말들이 두렵...

"안냐셔요?", "어솨요", "안농", "글쿠나", "겜이잼업", "방가 꼬옥"… 여러분은 위의 말들을 이해할 수 있는가? 이 말들은 각각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안녕", "그렇구나", "게임이 재미없어", "반?..

하루동안 환자가 되어보기 위해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당검사였다. 날카로운 란셋으로 손가락을 찌른다고 생각하니 무섭고 겁이 났다. 이런 검사를 하루에 네 번씩, 그것도 매일 하는 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