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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간호문학상 - 소설·수기부문 심사평◇간호사들의 글쓰기, 신통하고 경이롭다 〈소설부문〉 간호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의 글쓰기, 신통하고 경이롭다. 특히 온전히 상상력이 빚어내는 소설쓰기의 즐거움을 아는 이들의 글을 읽는
2018-12-19 오전 08:55 -
제39회 간호문학상 - 시·수필부문 심사평◇순수한 열정에 참신한 기량이 더해지기를 '간호문학상'을 심사할 때 느끼는 가장 큰 기쁨은 문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만나는 기쁨이다. 유명해지기 위해서나 돈을 벌기 위한 모습이 아니라 문학이
2018-12-19 오전 08:54 -
제39회 간호문학상 수상작 발표간호사신문이 주최한 제39회 간호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올해 간호문학상 공모에는 소설 10명, 수기 25명, 시 45명, 수필 31명 등 4개 부문에서 총 111명이 응모했다. 간호사 85명과 간호대학생 26명이 참여했다. 각 부
2018-12-04 오전 11:17 -
제38회 간호문학상 - 수기 가작신생아중환자실의 일상 정재현(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일상 제가 좋아하는 말을 소개합니다. ‘Bassinet’, 베지넷은 아기 바구니라는 말입니다.육백그람, 1.3키로 되는 아기들이 29도의 온도와 6
2017-12-19 오후 04:55 -
제38회 간호문학상 - 수기 당선작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하여 장화숙(서울시 서남병원)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오늘 또 한 명의 사랑하는 가족을 보내는 이들의 입술을 통해 흘러나온 첫 마디이다. ‘갑자기&rs
2017-12-19 오후 04:38 -
제38회 간호문학상 - 소설 가작고추 먹고 맴맴 최혜지(대구가톨릭대 4학년) 잠결에 빗소리를 들었다. 열어놓은 창문 새로 얼핏 물비린내가 났다. 새벽녘 비가 한줄기 쏟아진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흐리던 날은 언제 그랬냐는 듯 개었고, 아스
2017-12-19 오후 04:31 -
제38회 간호문학상 - 소설 당선작실 밥 송성연 (두원공과대 2학년) 스타킹을 신은 다리가 시리다. 무릎만 차가워서 두 무릎을 손으로 꼭 감쌌다. 나일론 천 격자 사이에 스며든 척척한 빗물이 느껴졌다. 히터에선 뜨거운 바람이 나와 상체를 덥혔다. 위
2017-12-19 오후 04:30 -
제38회 간호문학상 - 수필 가작일상을 바라보는 눈길 공정원 (울산대병원) 개구리들은 나의 발길에 밟힐까봐 그러는지 도망가기 바쁘다. 찬 이슬은 언제나 나의 다리를 적셨고 이슬의 물방울들이 흔들릴 때 마다 나의 맘은 흔들렸지만, 풀숲의 조용함을 뒤
2017-12-19 오후 04:26 -
제38회 간호문학상 - 수필 당선작밥과 임종실 허수정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 대장암 말기의 엄마를 1인실로 모신 뒤부터 하나 밖에 없는 딸은 밥을 제대로 못 먹는다. ‘오늘은 뭘 좀 먹었냐’고 물으면 늘 힘없이 고개를 저을 뿐이다. 간혹 좋아하는
2017-12-19 오후 04:23 -
제38회 간호문학상 - 시 가작보름달 오금숙 (메디팜재활요양병원) 동천에 환한 보름달 그리운 얼굴 하나 그려 보고 뛰면서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밤늦도록 헤어지기 싫어서
2017-12-19 오후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