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 등 상담-의료-법률-수사 통합지원
365일 24시간 운영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위기지원형, 서울 중랑구 소재)가 3월 2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인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대표 송관영)이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바로 맞은편(도보 1분 이내)에 위치한 신내의료안심주택 1층에 설치됐다.
피해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194㎡의 공간에 상담실, 진료실, 대기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등을 설치했다. 간호사, 상담원, 여성경찰관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피해자에게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전국에 해바라기센터 39개소 운영
○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경찰청이 협력해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상담, 의료, 법률, 수사 지원을 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개소한 서울북부센터를 포함해 전국에서 3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위기지원형 16개소, 아동형 7개소, 통합형 16개소이다.
해바라기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피해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형 센터를 운영해 아동·청소년 피해자에 특화된 심리 평가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증거채취 등이 지연되지 않도록 병원 등과 협조해 지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다 촘촘한 지원을 위해 해바라기센터를 확충해 나가고, 해바라기센터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예산과 인력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 개소로 서울 북동부 지역의 성폭력 피해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폭력 피해자들이 상처를 딛고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등 피해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피해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