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생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아빠의 돌봄 권리를 보장하고, 가정 내 맞돌봄 문화를 지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육아기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녀를 돌보는 일상 속 아빠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육아 이야기를 10월 15일까지 ‘대한민국아빠 사진 공모전’ 홈페이지(www.koreaswedendads.kr)에 제출하면 된다.
총 13명에게 상금과 상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인 으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한-스웨덴 2인 왕복 항공권(2년 유효)을 제공할 예정이다. 버금상 2명에게는 각각 200만원, 아차상 10명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상금과 스웨덴 기념품 패키지가 제공된다.
응모자들은 10월 29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대한민국의아빠 2021)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맞돌봄과 남성육아휴직제 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올해 선정되는 작품들을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양국 육아아빠 작품 전시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지속가능한 가정생활과 경제를 위해 남녀의 동등한 육아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더 많은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의 아빠들이 자녀 돌봄에 중심 주체로 참여하며, 새로운 육아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이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육아휴직제,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 등을 활용해 아빠가 돌봄에 참여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공모전에는 1055점(685명)의 사진이 접수됐다. 지난해 수상작들은 현재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전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