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협력해 작성‧발표한 ‘2021 청소년 통계’에서 밝혀졌다. 인구 및 가족, 건강, 학습‧교육, 경제활동, 여가, 사회참여‧의식, 안전‧행동, 관계, COVID-19 등 영역을 나눠 다양한 부문에서 청소년의 모습을 조명했다.
조사결과 2021년 기준 청소년 인구(0~24세)는 830만6000명으로 총인구의 16.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60년에는 총인구의 10.4%인 445만8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0... 2020년 기준 중·고등학생의 34.2%은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끼며, 25.2%는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고등학생(37.9%)이 중학생(30.4%)보다, 여학생(40.7%)이 남학생(28.1%)보다 높았다.
0... 2020년 기준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4.4%로 전년 대비 2.3%p 감소했다. 음주율은 10.7%로 전년 대비 4.3%p 감소했다.
0... 2019년 기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청소년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9.9명이다.
사망원인 2위는 안전사고로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4.1명이다. 3위는 악성신생물(암)로 사망자 수는 2.6명이다.
2010년 청소년 사망원인은 안전사고가 1위였다. 2011년 이후에는 매년 고의적 자해(자살)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0... 2020년 기준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35.8%)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전년 대비 5.6%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스마트폰 중독률을 보면 초등학생 30.5%, 중학생 39.6%, 고등학생 35.0%였다.
또한 10대 청소년이 스마트폰으로 주로 이용하는 콘텐츠는 메신저(98.3%), 영화‧TV·동영상(98.2%), 학업·업무용 검색(96.6%), 게임(95.6%) 순으로 나타났다.
0... 2020년 기준 10대 청소년의 양성평등 의식은 97.1%로 전년 대비 0.7%p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98.7%)이 남학생(95.6%)보다 양성평등 의식이 더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