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가성평등지수가 100점 만점에 72.9점으로 나타났다.
국가성평등지수는 우리나라 성평등 수준을 파악해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의식·문화 등 3개 영역 8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점으로 산정한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성평등지수는 72.9점으로 2017년 71.7점 보다 1.2점 상승했으며, 8개 분야 모두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분야가 97.3점으로 가장 높았다. 보건분야 평가지표는 건강관련 삶의 질(EQ-5D)의 성별 격차와 건강검진 수검률, 스트레스 인지율 성비이다.
이어 교육·직업훈련분야가 94.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교육·직업훈련분야 평가지표는 평균 교육 연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 직업교육훈련 경험률 성비이다.
3위는 문화·정보분야(여가시간, 여가만족도, 성별 정보화격차) 89.9점, 4위는 경제활동분야(경제활동 참가율, 성별 임금격차, 상용근로자 성비) 74.7점, 5위는 복지분야(비빈곤 가구주, 공적연금 가입자, 장애인 고용률 성비) 76.3점, 6위는 안전분야(사회안전에 대한 전반적 안전의식 성비, 강력범죄(흉악범) 피해자 비율) 66.5점, 7위는 가족분야(가사노동시간, 가족관계 만족도, 셋째아 이상 출생, 육아휴직자 성비) 60.5점이다.
성평등 수준이 가장 낮은 분야는 의사결정분야로 31.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의사결정분야 평가지표는 국회의원, 4급 이상 공무원, 관리직, 정부위원회 위촉직 위원 성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