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장재우)이 ‘제16회 QI 경진대회’를 11월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환자안전, 고객 만족도 개선을 위해 각 팀의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전평가를 거쳐 선발된 5개팀이 활동내용을 발표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5개팀의 발표내용을 병원 온라인카페에 올려 직원들이 직접 2차 평가를 하도록 했다. 경진대회 발표 후에는 보직자들이 3차 평가를 해 합산점수로 순위를 정했다.
○대상은 병동팀의 ‘환경 개선 및 영상 교육자료를 통한 환자안전 관리능력 향상’이 차지했다.
병동팀은 업무 매뉴얼 재정비와 병동환경 개선을 통해 환자안전 관리능력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직원설문을 통해 업무매뉴얼의 만족도 및 개선사항, 업무수행 능력에 대해 조사했다. 업무별로 통일된 체크리스트를 만들었고, 응급상황 대처 매뉴얼을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실제 낙상 상황을 재연한 사진으로 낙상 게시물을 만들어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호출벨 야광스티커 부착, 바퀴 달린 워커 비치 등으로 환자들이 안전한 입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병동환경을 개선했다.
○최우수상은 수술센터의 ‘소아 수술환자 보호자에게 정보제공을 통한 외부고객 만족도 증진’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원무·진료예약센터의 ‘효율적 환자관리를 위한 진료예약율 향상 및 부도율 감소를 위한 활동’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각막센터의 ‘외래문진표 서식 전산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감염연합팀의 ‘환경소독제에 따른 표면 오염도 확인 및 효과 평가’가 받았다.
김안과병원은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팀당 각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장재우 원장은 “직원들이 병원의 개선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모색한 결과가 밑거름이 돼 병원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이번 QI 경진대회에서 도출된 내용뿐 아니라 새로 도입한 전산시스템(EMR)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병원 앱 개발 등을 통해 내·외부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마트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