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자격취득을 위해 이수해야 할 교과목이 늘어난다. 사회복지사 자격 이수 교과목이 기존 14과목(42학점)에서 17과목(51학점)으로 늘어나 선택과목 3과목을 더 이수해야 한다. 현장실습시간도 기존 120시간 이상에서 160시간 이상으로 40시간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관련 교과목 이수학점 상향 조정 및 현장실습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규정한 '사회복지사업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 8월 12일 공포됐으며,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이론교육 교과목이 기존 14과목(필수 10과목·선택 4과목, 총 42학점)에서 17과목(필수 10과목·선택 7과목, 총 51학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선택교과목의 수가 기존 20개에서 27개로 늘어난다. 추가된 7개 선택과목은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 △국제사회복지론 △복지국가론 △빈곤론 △사례관리론 △사회복지와 문화다양성 △사회복지와 인권 등이다.
이와 함께 선택과목의 명칭이 일부 변경됐다. △사회복지발달사 → 사회복지역사 △의료사회사업론 → 의료사회복지론 △정신보건사회복지론 → 정신건강사회복지론 △학교사회사업론 → 학교사회복지론.
또한 필수과목인 사회복지현장실습의 실습시간을 현재 120시간 이상에서 160시간 이상으로 늘려 40시간을 추가했다.
앞으로 사회복지현장실습은 보건복지부장관의 선정을 받은 기관에서만 실시할 수 있다. 실습기관으로 선정받기 위해서는 기준에 맞는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실습기관 선정 및 선정취소 등 자세한 사항은 올해 9월까지 고시를 통해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강화된 교과목 이수기준은 2020년 1월 1일 이후 대학·전문대학 입학생부터 적용된다. 학점인정기관의 경우도 시행일 이후 교과목을 처음 이수하는 학생부터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