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설명할 수 있을 때 존재감과 자존감 높아져
주어진 역할 연기하는 삶 아닌 나의 대본 갖고 자기 인생 살아야
의미 있는 목적 갖고 헌신하면서 자부심·탁월함 경험할 때 진정한 행복
“내 삶의 스토리를 찾고, 내 삶의 작가가 되어라.”
이창준 구루피플스 대표는 대한간호협회가 `진정성의 여정:삶의 리더로 성장하기' 주제로 실시한 간호역량강화교육에서 이 같은 화두를 던졌다.
이창준 대표는 “우리나라 직장인의 83%가 회사우울증을 경험하며, 직장인 행복지수는 세계 하위권이고, 직장에 깊이 몰입하는 사람은 11% 정도라는 통계가 있다”면서 “몸은 직장에 있지만 마음은 떠난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왜 사는가?'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외면하고, 냉소적으로 체념하며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일을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일이 중요하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 가정, 여가 등 내 삶의 다양한 영역을 통합해낼 수 있는 내 안의 내적 질서가 있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지향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창준 대표는 “내 삶의 스토리를 찾고, 내 삶의 작가가 돼야 한다”면서 “내 삶의 다양한 기억들, 터닝 포인트, 기쁨과 행복, 고통과 좌절 등 그동안 살아온 길을 서사적으로 설명해보면서 나의 정체성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내 인생이 한 편의 스토리가 되고, 내가 누구인지 설명할 수 있으면 존재감과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의 미래를 투시할 수 있게 되고, 삶의 목적과 이유도 정할 수 있게 된다고.
이창준 대표는 “모든 사람의 삶은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한 편의 스토리”라면서 “내가 내 인생의 전기 작가가 돼 남이 써준 대본이 아닌 나의 대본을 갖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의 고유함(강점, 전문성, 가치, 스타일 등)은 무엇인가, 나의 고유함은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가, 어떤 일이 나를 의미 있게 만드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특히 “나의 고유함을 필요로 하는 사람, 나를 존재하게 만드는 대상을 찾게 되면 감동적인 인생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사명 진술문'을 써보라고 조언했다. 깊은 사명감을 복원하게 되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담대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이창준 대표는 “메타연구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의미 있는 목적을 갖고 헌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내게 주어진 역할을 맹목적으로 연기하는(수행하는) 삶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정한 행복(Authentic Happiness)은 의미, 자부심, 탁월함을 경험하는 데서 오는 행복”이라면서 “진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위대함은 그의 이야기가 주변 사람들에게 공명을 일으키고 감동을 주며, 주변 사람들의 성공을 도와주고 서로 상생한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