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교육평가원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7-03-28 오전 09:40:14

　4년제 대학 간호학 학문분야에 대한 2006년도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 33개 대학에서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모두 `인정'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위탁받아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시행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한국간호평가원은 3월 22일 간호학을 비롯한 8개 학문분야에 대한 평가와 47개 대학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를 공표했다. 간호학분야 평가결과는 신경림 한국간호평가원장이 발표했다.

　간호학분야에 대한 평가는 학과 설치 후 7년이 지난(졸업생 3회 이상 배출) 49개교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중 33개 대학이 평가에 참여했다. 각 대학에서는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받았다.

　평가결과 33개 대학이 24개 필수조건을 모두 충족시켜 `인정' 판정을 받았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가톨릭대 △건양대 △경상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고신대 △광주여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불대 △동신대 △동아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삼육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원주의대 △우석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중앙대 △초당대 △충남대 △한양대.(가나다순)

　`인정' 판정과 함께 9개 평가영역별로 환산점수 95점 이상을 `최우수'대학으로, 90점 이상～95점 미만을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평가영역은 교육목적 및 목표, 교육과정 구성 및 이론교육, 실습교육, 학생, 교수 확보, 교수 업적 및 지원, 시설 및 자원, 행정 및 재정, 교육성과 및 교육과정 개선활동 등이다.

　이날 평가결과 발표에 이어 5개 대학의 개선활동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이들 대학은 간호교육 혁신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연세대 =교육과정 개선활동 △이화여대 =임상실습교육 개선활동 △전남대 =교수학습방법 개선활동 △계명대 =산학협력 및 교류 활동 △충남대 =학생활동 사례.

　신경림 한국간호평가원장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간호학의 특성을 반영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간호전문직 자율기구인 한국간호평가원에 2006년도 평가를 위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신경림 원장은 “평가에 참여한 대학들은 스스로 장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확인하고, 개선방향과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평가는 간호대학과 간호학문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간호교육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