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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진 … 간협, 서명운동 펼쳐
소록도에서 40여년 한센인 돌본 푸른 눈의 천사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6-05 오후 03:19:35

대한간호협회가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위한 서명운동을 적극 펼치면서 두 간호사의 간호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간호협회는 지난 4월 5일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및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이사장 김연준)과 마리안느와 마가렛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간호협회 홈페이지(koreanurse.or.kr)를 통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지지하는 서명을 받고 있으며, 영문 홈페이지에서는 7개 언어로 서명 사이트(mm.kna.or.kr)를 운영하고 있다.

신경림 간호협회장은 5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간호협의회(ICN) 각국간호협회(NNAs) 대표자 미팅에 참석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홍보 리플릿을 배포했다. 홍보 영상물을 관람한 각국간호협회 대표들은 적극적으로 서명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어 간호협회는 중앙회 임직원 연수를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간호정신 배우기' 주제로 소록도에서 6월 1∼2일 실시했다.

간호협회 임직원들은 우선 신축 중인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를 방문해 둘러봤다. 봉사학교는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2336번지에 위치했으며, 오는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관, 강의실, 휴식공간 등이 들어선다. 봉사학교 인근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어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박형철 병원장과 환담하고, 김선욱 간호과장과 간호사들을 만나 격려했다. 한센병박물관을 견학했으며, 이곳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가 한국을 떠나며 남긴 마지막 편지가 보관돼 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거주했던 집도 둘러봤다. 벽돌조 주택으로 한센인들이 겪었던 아픔을 함께 나눴던 희생과 봉사의 상징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660호로 지정됐다. 소록도 서쪽 치유의 길에 위치한 결핵병동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견학했으며, 이곳은 두 간호사가 한센인 결핵환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기금을 모아 마련했다.

김연준 마리안마가렛 이사장은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과 철학 배우기' 특강을 통해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섬기는 마음으로 환자들을 대했던 두 분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참된 간호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사업은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는 사업이며, 간호사가 얼마나 존엄하고 위대한 직업인가를 잘 보여주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신경림 간호협회장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서명운동에 간호협회가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푸른 눈의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 스퇴거(84세, 한국이름 고지선, 사진 왼쪽)와 마가렛 피사렉(83세, 백수선, 사진 오른쪽)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간호학교를 졸업했다.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마리안느는 1962년, 마가렛은 1966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간호사로 파견됐다.

공식적인 파견기간이 끝난 뒤에도 소록도에 남아 40여년간 한센인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며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삶을 살았다. 월급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일했다.

20대에 소록도를 찾았던 두 간호사는 70대 노인이 되어 소록도를 떠났다. 제대로 일할 수 없어 오히려 부담을 줄까봐 조용히 떠난다는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2005년 11월 22일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마리안느는 대장암으로 수술과 치료를 받았으며 완치됐다. 마가렛은 치매를 앓고 있는데, 소록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아주 행복하고 좋았다고 말한다고 한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간호사, 엄마, 소록도 할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지만 그 모든 부름은 사랑 그 자체였다. 국민훈장, 국민포장, 만해대상 실천부문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예국민증을 수여받았으며, 명예 전남도민으로 선정됐다.

국립소록도병원은 2006년 두 사람이 생활했던 공간을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집'으로 명명했다. 이곳은 2016년 등록문화재 제660호로 지정됐다.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제작돼 2017년 4월 20일 개봉했다. 소록도 100주년을 맞아 전남 고흥군이 지원하고, (사)마리안마가렛과 기린제작사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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