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간호관리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간호조직문화 관리 등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 중이거나 예정인 중소병원 수간호사 이상 간호관리자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총 300명을 교육했다.
1차 교육이 4월 20∼21일, 2차 교육이 4월 26∼27일, 3차 교육이 5월 11∼12일 KNA 연수원에서 열렸다. 교육은 무료이며, 간호사 보수교육(8시간)으로 인정된다.
교육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강연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사례를 장성숙 인천의료원 간호부장이 발표했다.
환자안전법과 간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간호, 중소병원 경영혁신, 조직문화와 갈등관리,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 등의 강연과 워크숍이 진행됐다.
간호관련 법률과 보건의료계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간호관련 정책과 윤리' 강의를 통해 간호관련 의료법 개정 경과와 주요내용 등이 소개됐다.
교육에 참석한 간호관리자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 상세히 듣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병원 간호관리자들을 만나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 관리자로서 알아야 할 간호관련 법률과 정책에 대해 이해를 높인 시간이었다”면서 “중소병원 간호관리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준비해 준 대한간호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www.RNjob.or.kr)는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중앙센터를 비롯해 전국 6개 권역센터가 △서울·강원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인천·경기권 △광주·전북·전남·제주권 △대전·충북·충남권에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비롯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예정) 병원 간호사 교육, 간호대학 졸업예정자 진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숙현·최수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