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는 ‘간호취업지원센터’가 포괄간호서비스 확대를 지원하고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 가동된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호취업지원센터의 사업취지와 운영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10월 15일에는 보건복지부 출입 일간지 및 방송사 기자단, 10월 19일에는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옥수 회장은 “간호취업지원센터는 포괄간호서비스 정착을 위한 선결과제인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설치됐다”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며 대한중소병원협회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호취업지원센터에서는 교육-상담-취업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중앙센터 및 6개 권역센터를 두고 있다.
김옥수 회장은 “포괄간호서비스를 시행하는 의료기관 특히 중소병원에서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센터 사업을 통해 중소병원 간호사 취업을 촉진하고 이직률을 감소시키며, 병원 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경력이 단절된 유휴간호사는 물론 이직간호사, 신입간호사, 수간호사 이상 간호관리자, 간호대학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휴간호사를 위한 재취업교육은 이론과 현장실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호관리자들이 조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간호대학 졸업예정자를 위한 진로교육도 마련돼 있다. 교육은 KNA연수원에서 진행되며, 교육비와 숙식비는 무료이다.
김옥수 회장은 “센터가 경력단절 간호사들의 재취업 성공 모델로 자리잡고, 간호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괄간호서비스 제도가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