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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준 주임간호사, 인천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 그림전’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0-13 오후 01:27:15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그림전’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페이스북에서 ‘그림을 그리는 간호사’로 알려진 가천대 길병원 오영준 주임간호사의 그림이다.
오영준 주임간호사는 간호사의 길을 걷기 전 대학에서 한국 미술을 전공했던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느끼는 애환 등을 담은 ‘간호사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연재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시작되던 시기 음압병동에서 근무하며 동료 의료진들의 사실적인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 올렸다.
이 그림이 화제가 되면서 가천대 길병원 가천갤러리 등에서 전시회가 개최됐다. 미국 LA타임즈는 K-방역과 함께 ‘한국의 영웅들’이라는 제목으로 오영준 주임간호사와 그림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남춘 시장은 “오영준 간호사의 희망 그림전을 통해 의료진들의 고충과 애환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인천시민의 하나된 힘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의미가 전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