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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주도 '흡연예방 건강계단' 정착
초등학생들 학교 계단 오르며 건강습관 익혀
[편집국]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7-18 오후 03:45:17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계단을 오르면서 건강습관을 즐겁게 배우고 몸에 익혀 실천하고 있다.
서울 잠현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과 컬러로 꾸며진 `흡연예방 건강계단'을 만날 수 있다. 이는 강류교 보건교사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사진)
초등학생 때 꼭 익혀야 할 건강습관과 바른생활습관에 대한 내용을 그래픽으로 구성해 계단에 부착했다. 흡연예방, 척추측만증 예방, 올바른 식습관 및 운동법, 손씻기의 중요성, 구강보건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각 계단마다 올라갈 때 소모되는 칼로리와 늘어나는 연장수명을 표기했다.
강류교 보건교사(보건교사회 홍보이사)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돕고자 건강계단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잠현초등학교의 건강계단은 KBS 텔레비전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 소개됐다.
강류교 보건교사는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학교흡연예방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도 펼쳤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잠현초 학생들과 교사,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송파구보건소 등에서 함께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