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윤정 부교수(가운데)가 앤 바비어(Anne Bavier) NLN 회장(왼쪽), 비버리 말론(Beverly Malone) NLN CEO(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미국 듀크대 간호대학 장윤정(Jennie De Gagne) 부교수가 미국간호교육연맹(NLN·National League for Nursing)이 수여하는 Academy of Nursing Education Fellow(ANEF)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NLN은 간호교육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고 중대한 공헌을 한 간호교육자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ANEF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18명이 뽑혔으며, 이중 장윤정 부교수를 비롯해 2명이 동양인 교수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수여식은 지난 9월 23일 열린 NLN Honors Convocation에서 진행됐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NLN은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실시하는 등 미국 간호교육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간호교육자와 간호리더들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장윤정 부교수는 “ANEF를 수여받은 최초의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간호교육계의 리더로서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NLN이 부여하는 사명에 걸맞게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간호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비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윤정 부교수는 1989년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90년대 미국간호사로 이민 가서 실무를 병행하며 건강심리학 석사학위(MS)와 간호교육학 석사학위(MSN)를 받았다. 노스센트럴대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PhD), 듀크대에서 간호실무 박사학위(DNP)를 취득했다. 노스캐롤라이나한인간호협회 초대회장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