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공공보건의료지역연계팀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지역사회 전담인력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세종충남교병원은 12일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세종시 24개 읍면동 전담인력(담당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읍면동 전담인력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법률은 노쇠,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의료, 요양, 돌봄 지원을 통합하고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봄 상황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어 실효성을 높였다. 병원 측은 퇴원환자에게 제공하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식과 기술 전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서제희 실장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설명회(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심으로)’를 통해 사업의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나성숙 과장(광주 광산구 통합돌봄과)이 ‘존엄한 삶, 내 집에서! K-광산이 만드는 100세 시대 돌봄혁신’, 옥지영 팀장(대전 대덕구 통합돌봄과)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대덕의 통합돌봄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선도 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서제희 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담인력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퇴원환자에게 더 나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복지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