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비스병원이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12월 14일 오후 쉐라톤인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내빈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1994년 12월 20일 개원했다.
이날 이성호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병원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지역의 보건향상과 사회공헌을 위해 힘써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30년의 역사를 가졌지만 설립 당시의 초심을 다시 새겨 결코 머무르거나 도태되어서는 안된다”며 “미래를 향해 발전적인 자세로 서로를 의지하며 라이프 케어라는 비전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30주년 기념식에서 ‘건강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시대의 과제를 맞아 인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서 기본과 원칙을 통한 의료기관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현대유비스병원은 1994년 인천 제일정형외과의원으로 시작했다. 24시간 대기하며 진료를 하면서 환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쌓았고, 5년 후 1998년 현대병원으로 규모를 키워 신축 이전했다.
2011년 현재의 외형을 갖추고 진료과를 신설하며 종합병원으로 승격했고, 의료법인 담우의료재단을 설립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여러 고난과 위기가 있었지만 병원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힘을 모아 극복을 거듭하며 명실상부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멀리 나아갈 계획이다. 최근 진단검사의학 부문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진단장비를 대거 확충하면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보다 폭넓은 진단을 위해 투자한 바 있다. 또한 병원의 여러 분야에 AI(인공지능)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대유비스병원이 강조한 캠페인 B·E·S·T는 기본과 원칙(basic), 전문성 강화(expert), 의료서비스의 혁신(service), 신뢰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trust)으로, 3년 차에 들어섰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 병원 문화의 뿌리가 더욱 견고해지도록 조직의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 기념식에서는 원기범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붓글씨 오프닝 세리모니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기념사와 축사, 시상식, 축하영상과 기념영상 상영, 케익 커팅, 비전 제막식, 고명환 작가의 강연,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신재환 진료원장이 공로상을, 20년 장기근속상은 엄명희 책임간호사와 이승연 대리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베스트 의사상, 친절사원상, 우수사원상 등 총 76명을 포상했다.